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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1년 06월 07일        조회 : 4007        작성자 : 관리자     

[논평] 주한미군이 몰래 묻은 불량 핵탄두 하루 빨리 찾아내야

 

 

주한미군이 부대 안에 고엽제를 묻어놨다는 증언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72년에 춘천 미군기지에 근무했던 미국인 댈러스 스넬(59·미국 몬태나 주 거주)에 의해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폭로 되었다.

 

그는 1972~1973년 춘천 캠프 페이지와 1978~1979년 용산미군에서 근무했고, 캠프 페이지에서는 기술병과 운전병으로, 용산에서는 예방의학부대(PMU:Pre-ventive Medicine Unit) 실험실에서 실험 자재 등을 나르던 군용 차량을 운전했었다고 한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갬프 페이지 부대에서 남쪽으로 15마일(약 24㎞)쯤 떨어진 어딘가에 불량 핵탄두가 폐기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장소는 모른다고 한다.

 

<시사IN>에 따르면 당시 캠프 페이지에 근무한 사람들이 만든 페이스북 그룹에도 1972년 그날의 핵탄두 미사일 고장 발생 사고를 기억한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올라와 있는 데, 당시 불량 핵탄두를 헬기까지 운반한 사람도 그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주한미군이 고엽제도 모자라 불량핵탄두까지 몰래 묻어놨다는 것은 미군이 이 나라를 자신들의 쓰레기 하치장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정부 당국을 하루 빨리 불량 핵탄두가 묻힌 곳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발굴하여 그 즉시 미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당시 묻힌 곳에서는 방사능이 계속 유출되고 있을 것이 뻔하다. 이런 위험천만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는 것도 문제지만, 사실이 폭로되고 난 후에도 당국의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은 더 분노할 일이다.

 

주한미군은 전국의 미군기지에 무엇이 어떻게 불법 매립되었는지를 낱낱이 밝힐 책임과 의무가 있다. 정부 당국도 즉시 전수조사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주한미군이 더 이상 주둔하지 못하도록 국회가 나서야 할 때이다. 국회는 하루빨리 주한미군 철수 결의안을 채택하고, 당국은 미군 철수 일정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끝)

 

 

2011. 6. 7.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www.onec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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