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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최다 핵무기 보유국, 1천722개로 최다.. 러 보다 223개 더 많아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가 다소 줄었으나 러시아보다는 223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가 모두 1천722개로 줄어 1천499개인 러시아 보유량보다 223개가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이 이처럼 양국 핵탄두 보유 현황을 밝힌 것은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과 러시아 간의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6월부터 반년 단위로 핵탄두수를 공개하고 있다.
9월1일 기준으로 발표된 미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반년전인 지난 3월 1천737개에 비해 15개가 줄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보유량은 1천492개에서 7개가 늘었다.
미국 핵탄두 보유량에는 육지에 배치된 대륙간 탄도미사일 탄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탄두, 중형(重型) 폭격기 탑재 핵탄두 등이 포함돼 있다.
핵무기를 실어나르는 수단인 이들 탄도미사일과 폭격기의 실전 배치수는 미국이 806대로 러시아의 491대에 비해 315대가 많았다. 지난 3월에 비해서는 양국이 6대와 3대를 각각 줄였다.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탄도미사일과 폭격기는 미국이 1천34대, 러시아가 884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은 냉전시대 양극으로 나뉘어 대치했던 미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핵무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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