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FP=연합뉴스) 대만은 미국산 첨단 조기경보 레이더가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 속에 이를 추가 구매하려는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대만군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날 가오 화주(高華柱)대만 국방부장의 말은 인용, 중국의 미사일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기위해 대만 남부에 설치된 첨단 레이더외에 한 개의 레이더를 추가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 2003년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언으로부터 장거리 탐지용 첨단 레이더를 구입한후 8년만에 남부지방에 설치를 완료했으나 예산 낭비가 심하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 레이더의 구입가격은 360억대만달러(12억3천만달러)였으나 설치 과정에서 업체 측의 요구로 40억대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대만의회 국방위원장인 린 위팡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국방부는 미국과 가격협상에서 강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예산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대만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겨냥해 1천600여기의 탄도 미사일을 배치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