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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네일 톨리 주한 미 특전사령관의 '한.미 특수부대원 북한 침투' 발언 보도가 주한미군사령부의 해명에도 파장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네일 톨리 사령관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온라인 잡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29일 '북한 관련 해명'(Clarification on North Korea)이란 제목의 해명문을 통해, 왜곡보도가 아님을 강조했다.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해당 기자가 (톨리 준장의 발언) 인용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톨리 준장의 발언이 현재 작전이 아닌 미래 작전에 가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발언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고 했으나 "해당 기자는 그런 단서도 들은 바 없다고 한다"고 했다.
즉, 주한미군사령부가 "그가 말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제멋대로 인용보도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기자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네일 톨리 사령관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는 <통일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더 디플로맷>의 해명문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다시 밝히겠다"고 답했다.
<더 디플로맷>이 왜곡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네일 톨리 준장의 발언은 남북한과 미국사이의 군사적 문제가 야기되는 중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30일 입장을 발표, "한미 당국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시도 아닌 평시에 한미 연합군 특수부대를 북한 지역에 투입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도발이자 적대행위"라며 "북미 양국이 어렵사리 마련한 2.29합의를 되살려 북미회담과 6자회담 재개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관련국들 사이에 경주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런 충격적 발언은 대화의 판을 깨기 위한 한미 양국 강경파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당국이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그에 따라 적대행위에 대한 적절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네일 톨리 주한 미 특전사령관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국제 특수전 회의에서 "한.미 특수요원들이 최소한의 장비만 탑재한 채 낙하산을 이용해 고공침투를 감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북한은 수 천 개의 갱도 시설을 갖고 있다. 갱도 기반 시설은 위성에 포착되지 않기 때문에 한.미 병력을 보내 특별 정찰을 실시했다"며 "정찰 결과, 20여 개의 지하 비행장과 수 천 개의 지하 갱도 포 진지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