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유력 의원들은 오키나와 미군 재배치 문제와 관련한 미일 양국합의가 임박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우려를 표명하면서 의회 승인을 요구했다.
칼 레빈 위원장, 존 매케인 의원, 짐 웹 의원은 이날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어떠한 합의도 의회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유력 의원들은 "오키나와 미군 문제와 관련한 양국 관계 악화 및 일본 국내의 정치 기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은 중요한 문제에 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건전한 전략적 판단과 지속 가능한 계획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어 "양국 합의에서 충분히 해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으로 이전 비용, 병력 운용, 병력 재배치에 따른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 등을 거론했다.
미일 양국은 지난 2월 주일 미군 5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둔 중인 오키나와에서 미군 8천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관측통들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다음주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양국 간의 최대현안으로 꼽히는 미군 재배치와 관련한 합의내용이 조만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