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오키나와(沖繩)에 주둔중인 미 해병대의 일부 병력이 한국으로 순환근무할 수 있다는 일부 한국,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슬리 헐라이드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미 해병대의 한국 이전 배치 보도와 관련, "미국과 한국 정부 당국사이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양국은 당초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 8천명과 가족을 괌으로 이전하기로 했지만, 최근 협의를 통해 기존의 미일 합의사항을 재검토키로 하고 해병대의 괌 이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8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괌으로 이전하게 될 해병대 수와 부대 구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괌으로 이전되는 해병대 병력외에 일부 병력을 일본 국내의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로 옮겨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전 배치 후보지역으로 호주, 필리핀, 한국이 거론된다고 언론들은 보도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