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이란 지도부가 원유 수출이 막히면 석유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거듭 위협하는 가운데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8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이날 방영된 CBS 시사대담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 인터뷰에서 "이란은 그간 일정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고 투자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뎀프시 의장은 "우리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봉쇄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쌓고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뎀프시 의장은 만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막으려는 시도를 감행할 때 미국이 바로 대응조치를 취해 해협을 다시 열 것이라고 언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유조선 가운데 3분의 1이 통과하는 해역으로 최근 서방의 제재 움직임에 맞서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