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6척 건조 착수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타르타스=연합뉴스) 러시아 해군이 오는 2016년까지 디젤-전기추진 킬로급 잠수함 6척을 인수하기로 하는 등 해군력 증강을 꾀하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선소의 알렉산더 부자코프 소장은 22일(현지시간) 조선소가 킬로급 636형 잠수함 6척을 건조,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진수될 예정인 '로스토프온돈 호'를 비롯해 새로 건조되는 잠수함 6척은 러시아 해군의 흑해함대에서 운용된다.
'대양의 블랙홀'로 일컬어지는 킬로급 잠수함은 미사일과 어뢰 발사기관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건조되는 잠수함은 음향·항해·추진 장치가 개선됐다.
러시아는 그간 636형 잠수함을 중국, 베트남 등에 수출해왔을 뿐 자국 해군에 인도한 적은 없었다.
드미트리 코자크 부총리는 이날 조선소에서 열린 로스토프온돈 호 건조 착수 행사에 참석해 2020년까지 3천억루블(약 11조원)을 투자해 군용을 비롯한 상업·어업·연구용 함대를 현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자크 부총리는 또 해군에 투입되는 첫 번째 해양 구조함 '이고르 벨루소프호'의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2년 건조가 완료돼 2014년부터 투입되는 이 구조함의 배수량은 5천t이며 속도는 15노트, 심해 500m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장비가 이 구조함에 탑재된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0년 북부 바렌츠해에서 훈련 중이던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원인 미상의 폭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