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계속해서 한다는 입장이다."
2일(현지시각) 오후 7박 8일간의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달 28~29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최대 쟁점 중의 하나였던 우라늄 농축 활동과 관련해 이같이 북한측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우리의 전기생산을 위한 평화적 핵활동이다"라며 "그것을 들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번 (뉴욕) 방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총평을 내렸다. 다만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며 "앞으로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 교섭을 계속해나가야한다"고 말해 북.미, 북.일, 북.중, 북.러, 남북 사이에 다양한 양자접촉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제1부상은 기자들에게 "그때 다시 만납시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제1부상은 이날 오후 4시30분 중국국제항공(Air China) 편으로 베이징으로 향했다. '베이징에서의 일정'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도착한 뒤에 일정을 봐야 한다"고 말해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회담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9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과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수행한다. 9일에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워싱턴을 방문해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