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빈 라덴 사살..시신 확보"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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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 사망
FILE - In this 1998 file photo, Osama bin Laden speaks to the journalists in Khost, Afghanistan and made available Friday March 19, 2004. A person familiar with developments said Sunday, May 1, 2011 that bin Laden is dead and the U.S. has the body. (AP Photo/Mazhar Ali Khan, File) |
파키스탄서 1일 미군 특수부대 작전으로 사살 헬기 4대, 빈 라덴 은신처 공격..빈 라덴 아들도 사망 오바마 "對테러 전쟁의 가장 큰 성과..정의가 실현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1일(현지시간) 사살됐다고 이날 밤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자정 무렵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미 정보 당국이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 관한 믿을 만한 단서를 확보하고 이를 추적해왔으며, 지난주에 빈 라덴의 제거 작전을 단행할 충분한 정보가 확보됐다고 판단, 작전 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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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빈 라덴 사망 발표
President Barack Obama reads his statement to photographers after making a televised statement on the death of Osama bin Laden from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Sunday, May 1, 2011. (AP Photo/Pablo Martinez Monsivais) | 작전 과정에서 미군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밝혔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 이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승인한 것이 지난달 29일 아침이며 작전은 30일 이른 아침에 개시됐다고 밝혔다.
작전 개시와 함께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아보타바드의 빈 라덴 은신처를 목표로 헬리콥터를 이용한 공격이 이뤄졌으며, 헬기로 미군 특수요원들이 투입돼 지상에서 약 40분간 작전을 펼쳤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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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망에 환호하는 미국 시민들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을 발표하자 2일(현지시각) 새벽 워싱턴 백악관 앞에 운집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 작전에 투입된 4대의 헬기 가운데 1대가 지상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작전과정에서 빈 라덴의 아들을 포함,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졌으며 미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0년 전인 2001년 9.11테러를 감행해 3천여명의 무고한 인명을 숨지게 한 빈 라덴이 제거된 것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대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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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9·11 테러
(AP/자료사진=연합뉴스) 2001년 9월 11일 테러범들에게 납치된 항공기가 미국 뉴욕 쌍둥이빌딩에 충돌해 불에 타는 모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9·11 테러의 배후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 그는 그러나 빈 라덴의 제거가 이슬람권을 향한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바마는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미국을 향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의회 지도부에 빈 라덴의 사망 사실에 대해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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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오바마 `빈 라덴 사살` 공식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1일(현지시간) 사살됐다고 이날 밤 공식 발표했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9ㆍ11 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빈 라덴 추적에 나섰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앞두고 빈 라덴의 사망 사실이 언론을 통해 긴급 보도되자 백악관 정문 앞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미국 국기를 흔들고 국가를 부르면서 밤늦게까지 "유에스에이(U.S.A)"를 외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 국무부는 빈 라덴의 사망으로 전세계의 미국 공관이 반미 테러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면서 경계령을 발동하고 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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