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보게시판 > 새소식
새소식 이전자료
카다피군-반군, 동부 요충지서 대치(종합)
카다피군-반군, 동부 요충지서 대치(종합)
 
"알라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AP=연합뉴스) 12일(현지 시각)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615km 떨어진 석유 요충지 라스라누프에 있는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친(親)카다피군이 솟아나는 불기둥을 바라보며 알라신에게 기도하고 있다.

아즈다비야에 폭격..서북부 도시 주와라도 공격
"반군 합류 병사 항복시 사면"..터키 "군사개입 반대"

(카이로=연합뉴스) 고웅석 특파원 =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가 14일 공습과 포격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군 세력이 동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 아즈바디야를 사수하겠다고 밝혀 양측 간 전투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우세한 화력으로 반군이 장악한 도시를 잇따라 탈환한 카다피 부대는 이날 러시아제 수호이-24 전투기를 동원, 아즈바디야 내 군사시설 등을 공습했다.

   반군 측 관리인 아흐메드 알-즈웨이 씨는 전투기들이 아즈다비야의 무기 저장소를 폭격했다고 AP 통신에 전했고, 반군 전사인 압델 카드르 헤자지는 "비행기들이 4차례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카다피 부대는 이날 모랫바람이 부는 가운데, 아즈다비야로 향하는 길목에 포진한 반군 진영을 포격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반군은 아즈다비야에서도 정부군에 밀리게 되면 지휘부가 있는 벵가지가 위태로워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 요충 도시를 사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반군에 가담한 자말 만수르 전 대령은 반군이 보유한 무기가 빈약하지만, 아즈다비야에서 정부군을 상대로 도시 게릴라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10만 명이 거주하는 아즈다비야는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12일 어린 시위자들이 리비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카다피 군은 또 서북단 도시 주와라에서도 반군을 몰아붙였다.

   반군의 한 소식통은 정부군이 탱크 10대와 자동화기가 탑재된 차량을 주와라에 진입시켜 반군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군의 대변인 밀라드 후세인 대령은 기자들에게 반군 세력을 `쥐와 테러범'에 비유하며 "정부군이 이 나라를 정화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 정부는 또 반군에 합류한 병사들이 정부군에 항복하면 사면해 주기로 했다고 현지 국영TV가 보도했다. 리비아에서 지난달 15일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상당수의 정부군 장병이 군부대를 이탈, 반군 세력에 합세했다.

   리비아 관영 뉴스통신 자나(JANA)는 카다피가 러시아와 중국, 인도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를 피해 국외로 철수한 서방 회사들을 대신해 리비아 석유 산업에 투자해달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내 석유 회사들은 한 달 전 반정부 봉기가 일어난 이후 부분적으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거나 완전히 생산을 중단했다.

<그래픽> 리비아 사태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리비아 정부군이 14일 반군의 저항 거점 중의 하나인 서북부 주와라시를 장악했다고 한 현지 주민이 전했다. kmtoil@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G8 외무장관들은 이날 파리에 모여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의 제프 모렐 대변인은 이날 MSNBC방송에 출연, 미국은 아직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정치적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 정부는 리비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이날 "우리는 외세 개입, 특히 군사적 개입이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점을 경험해왔다"면서 "리비아나 다른 어떤 국가에든, 나토의 군사적 개입은 도움이 되지 않고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또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인사를 대통령으로 임명할 것을 카다피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작성일자 : 2011년 03월 15일
총 1458의 글 ( 20 / 73 )
번호 파일 제목 작성일자 조회수
1078 *"후쿠시마원전에 폐 핵연료봉 60만개 비밀보관"11-03-185702
1077 "美 원전서도 작년 14차례 안전문제 발생"11-03-185672
1076 日원전, 6천400개 핵연료 보관 수조도 고장(종합)11-03-185674
1075 미 8군, 해외 군사연습 첫 참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현실화 11-03-186338
1074 ‘리비아 작전’과 석유전쟁: 아프리카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 11-03-156173
1073 [번역] NATO의 피할 수 없는 전쟁: 리비아에 관한 거짓정보들 11-03-156153
1072 “4월혁명 당시 미국이 군대 투입 승인”11-03-156228
1071 ‘깡통’ F-35 스텔스전투기 정권말 도입은 ‘악몽’ 부를 것11-03-156252
1070 北 "6자회담서 우라늄농축 논의 반대안해"(종합) 11-03-155935
1069[선택] 카다피군-반군, 동부 요충지서 대치(종합) 11-03-155842
1068 "美정보국, 北 미사일 주요 수출국 지목" 11-03-155689
1067 日 `핵재앙' 현실화..강력여진 공포 `설상가상' 11-03-155560
1066 천안함 1년, 더 커진 불확실성 11-03-156097
1065 中, 첫 `세계핵현황 평가보고' 발표11-03-145592
1064 <서북도서에 '코브라헬기' 배치론 대두> 11-03-146670
1063 "中 작년 군사위성 발사 급증"11-03-145645
1062 공군, F-15K 2대 추가인수..총47대 보유11-03-145901
1061 북, EMP 폭탄의 위력11-03-086257
1060 “미국/서방의 군사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리비아에 대한 거대한 정보전쟁” 11-03-076205
1059 키 리졸브 작전의 북한 점령훈련,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11-03-046296

[이전 10개][11][12][13][14][15][16][17][18][19][20][다음 10개]
 
 
 
 
E-mail : onecorea21@hotmail.com | TEL. 02) 6406-6150
Copyleft (c) 1999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