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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에 '코브라헬기' 배치론 대두>
<서북도서에 '코브라헬기' 배치론 대두>
 
서북도서에 500MD 헬기 투입
(서울=연합뉴스) 군당국은 북한 공기부양정의 기습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서북도서에 500MD 헬기를 긴급 투입키로 했다.육군의 경공격 헬기인 500MD는 대전차 미사일인 토우 4기와 2.75인치 로켓(RKT) 7기, 7.62㎜ 기관총 1문 등을 장착하고 시속 217㎞로 비행한다. 항속거리는 509km에 이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21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2010 육군항공 사격대회'가 열려 공격헬기 500MD가 다목적 분산 로켓을 목표 지점으로 연속 발사하고 있다. 2011.3.2

"500MD 헬기로는 北공기부양정 대응 못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 공기부양정의 기습 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서북도서에 배치할 계획인 500MD 헬기의 무용론이 군 일각에서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도발을 억제하고 공기부양정의 기습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500MD 공격헬기를 서북도서에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군 관계자들과 군사전문가들은 13일 국방부의 이런 계획에 대해 "500MD 헬기는 서북도서 작전환경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공 사격하는 코브라 헬기
(양평=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28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항공사격대회에서 AH-1S 코브라 헬기가 공중 표적 사격을 하고 있다. press108@yna.co.kr

   군의 한 관계자는 "500MD에 장착된 대전차 미사일 '토우'는 지상의 고정된 표적에 대응하는 화기"라며 "특히 토우는 지상표적의 상공에서 터져 자탄으로 전차 등을 파괴하기 때문에 고속으로 기동하는 공기부양정을 격파하기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500MD에 장착된 무기는 헬기 동체에 고정되어 있어 목표물을 맞추려면 헬기의 기수를 목표물을 향해 돌려야 하기 때문에 유사시 조종사의 생존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서북도서 작전환경에는 500MD보다는 '코브라'(AH-1S) 공격헬기가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브라헬기 장착 무기들
(이천=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오전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2007 육군 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이 열리기 전 항작사 105 항공대대 관계자가 코브라(AH-1S) 헬기에 장착되는 무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07.12.6 kane@yna.co.kr

   코브라헬기에 탑재된 벌컨과 2.75인치 로켓 등은 목표물을 향해 자유자재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헬기 및 조종사의 생존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코브라 헬기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4개 대대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서북도서에 배치될 여유분이 충분하다"면서 "500MD보다는 코브라 헬기가 더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브라 헬기는 전장 16m, 높이 4m, 최대속력은 시속 351㎞로 항속거리는 507㎞이다.
서북도서를 위협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은 길이 21m로 최대속력 시속 74~96㎞인 '공방Ⅱ'(35t급)와 길이 18m로 최대속력 시속 96㎞인 '공방Ⅲ'(20t급)이 있다.

   황해도 고암포에는 공기부양정 7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다.
작성일자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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