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 중국의 지난해 군사용 위성발사가 다른 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14일 미국의 우주관련 잡지인 `아에로스페이스 아메리카' 3월호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군사용 위성을 모두 12차례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중국의 군사용 위성 발사 횟수는 2006년∼2009년의 3∼5차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미국의 발사 횟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함 탄도미사일(Anti-ship ballistic missile.ASBM)인 `둥펑(東風)21-D'를 활용해 군사용 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둥펑 21-D 미사일은 사거리가 1천500㎞에 달하며 미국의 항공모함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항모킬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