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지난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숨막히고 앞뒤를 분간하지 못할 많은 일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분노하게 하며 절망케 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도 어김없이 세월은 흘러 한해를 저물게 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긴 호흡으로 되돌아본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고난도 아주 작은 일이며 순간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감당할수 없는 일은 없고 헤쳐 나가지 못할 일 또한 없습니다.
한 겨울 동장군의 기세가 온 대지를 얼구어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며 새싹을 튀울 씨앗이 있습니다.
경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때로는 포효하는 백호의 기상처럼, 선한 자 악의 없는 자와는 다정 다감한 친우와 같은 백호처럼..
건강한 새해를 다짐해 봅시다.
동지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상임대표 홍 석 영 드림 |